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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LNG 관련주 분석 : 동양철관, 하이스틸, 한텍, 넥스틸

2025년 4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조만간 화상회의가 있을 예정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의 참여 의사에 대해 매우 만족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미 간 전략적 에너지 협력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알래스카는 셰일가스와 LNG 생산이 가능한 자원 부지로, 한국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면 천연가스 수입 다변화, 에너지 안보 강화, 관련 산업 수혜라는 세 가지 축이 동시에 기대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래스카 LNG 관련주를 분석하여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국내 수혜주로 거론되는 4개 종목, 즉 동양철관, 하이스틸, 한텍, 넥스틸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겠습니다.

알래스카 LNG 관련주 분석

1. 동양철관 (TYC Pipe)

  • 사업 개요: 동양철관은 국내 최초의 강관 제조 전문기업으로, 송유관·가스관 등 에너지 이송 인프라용 강관을 생산합니다.
  • LNG 연관성: 알래스카에서 LNG를 이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이 동반될 경우, 동양철관의 강관 수주 확대 가능성이 큽니다.
  • 실적 요인: 2023~2024년 기준, 한국가스공사 및 발전소용 강관 공급 계약을 연달아 따내며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했습니다.
  • 투자 포인트: 미국향 수출, 또는 EPC 기업과의 협업 구조가 형성될 경우 실질적 수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2. 하이스틸 (HiSteel)

  • 사업 개요: 하이스틸은 중대형 강관 생산에 특화된 기업으로, 플랜트·화학·가스설비에 필요한 구조용·압력용 강관을 공급합니다.
  • LNG 연관성: LNG 인프라의 건설에 있어, 냉매가스 이송용 고압관·배관이 필수인데, 하이스틸은 해당 시장에서 실적이 검증된 바 있습니다.
  • 실적 요인: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수출 확대. 국내 정유사와 EPC업체와의 지속적 납품 이력 보유.
  • 정책 연계성: 한국이 미국 LNG 수입 확대 및 생산기지 공동 개발에 참여할 경우, 현지 파이프 수출 또는 기술 협력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3. 한텍 (Hantec)

  • 사업 개요: 한텍은 산업용 열교환기, LNG 저장 기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LNG 재기화(Gasification) 설비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LNG 연관성: 알래스카 LNG가 한국으로 수입되거나, 국내 항만에서 기화 설비가 신설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 기업입니다.
  • 실적 요인: 2022~2024년 중부발전,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프로젝트 수주 경험. LNG 인프라 설계 및 설치 시공 동시 진행 가능.
  • 기술 경쟁력: LNG 극저온 설비, 질소 냉매 기화기 및 수냉식 열교환기 분야에서 국내 특허 및 수출 레퍼런스 확보.

4. 넥스틸 (Nexteel)

  • 사업 개요: 넥스틸은 유정용 강관(OCTG)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입니다. 특히 미국 텍사스 등 셰일가스 생산지에 강관을 대규모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에너지기업과도 긴밀한 공급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LNG 연관성: 알래스카의 가스전 개발에는 고내압, 내식성 강관이 필수이며, 넥스틸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검증된 공급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실적 요인: 미국향 매출 비중 60% 이상. 미국내 에너지 프로젝트 증가 시 수익 탄력성 높음.
  • 정책 변수: 미국 셰일 및 LNG 프로젝트가 정치적으로 지원을 받을 경우, 넥스틸 수주 역시 직접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단순한 이벤트 테마가 아닙니다.

이는 한미 에너지 동맹의 확장, 한국의 에너지 수입 다변화, 원천 개발 참여라는 구조적 트렌드와 연결됩니다.

따라서 알래스카 LNG 관련주 테마에 투자할 경우, 단순히 이름이 알려진 종목이 아닌, 실제 LNG 산업 내 밸류체인에 참여 가능한 기술력 보유 기업을 선별해야 합니다. 

 

본 글은 특정 종목에 대한 추천이 아니며,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하에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제공된 정보는 참고 자료이며,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